• 경영과 조직

새벽 4시 기상이 회사 대표에게 미치는 영향

요즘 MZ세대에서는 ‘미라클 모닝 챌린지(Miracle Morning Challenge)’라는 활동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미라클 모닝 챌린지란 그 이름처럼 ‘새벽(6시 이전)에 일어나 생산적인 활동을 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죠.

이 챌린지에 도전하는 청년들은 새벽 일찍 일어나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는 등 자기계발에 힘씁니다.

그렇다면 MZ세대는 왜 미라클 모닝 챌린지에 도전하는 걸까요? 아마 ‘새벽 일찍’의 위력과 중요성을 직접 경험하자, 그것이 마치 ‘기적’처럼 느껴졌기 때문일 겁니다.

가장 활동적이고 성공에 대한 열정과 도전이 넘치는 시기라 일컬어지는 청년들이 새벽에 기상한다는 것은 경영자들에게 한 가지 교훈을 줍니다. “성공하고 싶은 이들은, 반드시 아침 일찍 일어난다.”

 

하루를 4등분하는 ‘아침형 인간’

2000년대 초, 대한민국에서는 ‘아침형 인간’이라는 키워드가 열풍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마치 성공 유전자란 아침형 인간에게 각인되어 있다는 듯이 말이죠.

하지만 ‘아침형 인간이 있는가 하면 저녁형 인간도 있다’라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면서, 아침형 인간에 대한 열풍은 사그라들었습니다. 그럼에도 MZ세대의 ‘미라클 모닝 챌린지’처럼, 여전히 ‘성공’은 ‘아침’과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그 까닭으로, 먼저 아침형 인간의 하루 설계도를 들 수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하루를 ‘아침’, ‘낮’, ‘밤’으로 3등분 합니다. 하지만 아침형 인간은 하루를 ‘새벽(아침 일찍)’, ‘아침’, ‘낮’, ‘저녁’으로 4등분 하죠.

하루를 3등분 한 경우, 아침이나 저녁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시간입니다. 아침에는 출근 준비를 하느라, 저녁에는 퇴근 후 휴식을 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루를 4등분 한다면 적어도 ‘새벽(아침 일찍)’만큼은 온전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회사 대표라면 누구나 ‘온전한 나만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것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CEO는 너무나 바쁘고 처리해야 할 일과 생각할 것들은 많습니다.

잠깐이나마 명상을 하고자 시간을 확보해도, 주변의 방해(문자, 전화, 메신저, 이메일 등)로 온전히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잠든 새벽에는 마음 놓고 명상과 기도, 자기계발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에는 뇌가 깨끗하다

어제 과음하거나 잠자리가 불편했던 게 아니라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드는 생각은 ‘개운하다!’입니다. 이때 ‘개운함’이란 뇌에 스트레스와 피로가 적다는 뜻인데요.

외국어 학습이나 글쓰기 같은 자기계발에는 이른 아침에야말로 최적의 시간이란 뜻이기도 합니다. 특히, 잠을 자는 동안에는 기억이 정리되기 때문에 어제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면 더욱 효과적이죠.

회사 대표라면 늘 뇌가 깨끗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수십억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건 객관적이고 명철한 판단력을 유지하는 것. 그러나 여러 정보와 감정이 혼재하는 오전부터 저녁 시간에는 그러한 판단력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회사 대표라면 중요한 결정일수록 ‘새벽’에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뇌가 깨끗한 시간이니까요.

 

새벽에 기상하는 CEO와 셀럽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성공한 CEO 중에는 아침, 정확히는 새벽 일찍 기상하는 CEO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미국 시가총액 1위의 초거대기업, ‘애플’의 리더 ‘팀 쿡’이 있습니다. 그는 무려 새벽 3시 45분에 기상하며, 1시간가량 이메일을 확인한 뒤 체육관에 들러 운동을 마치고 커피를 챙겨 회사로 출근한다고 합니다.

같은 IT기업 중 하나인 ‘트위터’의 CEO인 잭 도시 역시 새벽 5시 30분에 기상합니다. 이른 아침 일어난 그는 명상과 달리기를 하며 하루를 준비한다고 하네요.

한편 스타벅스의 CEO인 하워드 슐츠 역시 새벽에 기상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새벽 일찍 일어나 부인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등 운동을 하고, 오전 6시까지 회사에 출근합니다.

이외에도 제너럴 모터스(GM)의 CEO인 마리 바라, 이전 CEO인 다니엘 애커슨,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는 모두 새벽에 일어나 운동 등 자기계발을 위해 애씁니다.

현대그룹의 故 정주영 회장 역시 오전 3시에 일어나 일을 시작했고, 일본에서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마쓰시타 고노스케 역시 새벽 일찍 일어나기로 유명했죠.

이쯤 되면 CEO에게 새벽 기상이 얼마나 좋은지,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성공한 CEO는 대부분 아침 일찍 일어났다고 하니, 분명히 무언가 좋은 게 있어서 새벽에 일어난 거겠죠. 새벽 4시 기상, 어쩌면 ‘조삼모사’처럼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거기에는 성공을 위한 유전자가 분명히 숨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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