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 발표 (스마트공장과 일터혁신 연계)

2022년 08월 16일

지난 8월, 노사발전재단은 2022년 제5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열고, ‘스마트공장과 일터혁신 연계’를 주제로 일터혁신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사례를 발표한 기업 중 ‘주식회사 서원’은 HPC컨설팅이 직접 일터혁신 컨설팅을 수행한 기업입니다.

‘주식회사 서원’은 경기도 평택에 있는 자동차 전자제품 제조 회사입니다.

서원은 업무 프로세스 및 시스템 구축 미흡으로 인해 업무 누락이 발생하는 관리력 부족 상황과 최근 2~3년 동안 제조원가가 높은 문제에 당면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전산화 관리를 통해 개선하고자 공장 스마트화 컨설팅을 추진했습니다.

생산관리 및 생산 현장에서의 전산 시스템 수용도를 높이기 위해 데이터 정리 기준을 세우고 전산화를 도입한 결과, 현장 작업자들의 업무 효율이 증가되었습니다.

공장 스마트화로 업무 효율 증가, 그에 따른 제대로 된 평가와 피드백으로 스마트공장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부서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전사 공통 목표, 개별 팀 목표, 부서별 미션 등을 세부적으로 나누어 제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성능가동률이 90.4%에서 91.7%로 상향되었고, 공정불량률은 3.6%에서 2.9%로 개선되는 등 생산효율이 증대되는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이후 MES 시스템 확장을 진행하여, 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례 발표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 노용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앞으로 기술혁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일터혁신을 고민해야 할 때이므로, 데이터 활용 및 분석능력을 가진 인재를 키우고 활용할 수 있는 일터혁신이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지식노동자화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해야할 시점”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지불 여력이 천차만별인 중소기업에서는 임금으로 인한 동기부여뿐 아니라 수평적 관리방식으로 변화와 문화 개선을 통한 동기부여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